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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파주 맛집] 35년 전통의 품격, 숨겨진 파닭 노포 '은미통닭' 후기 (feat. 어마무시한 양)

 

 

안녕하세요! 파주에서 안전한 투자와 건강한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 41세 직장인입니다.

한 주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여러분은 어떤 음식으로 보상을 주시나요? 저는 오늘 퇴근길에 파주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파닭'의 명소, [은미통닭]에 들러 파닭 후라이드를 포장해 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차를 끌고 출근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저만의 숨겨진 보물 같은 곳입니다.

📍 1991년부터 이어져 온 2대의 내공, 은미통닭

파주읍 우계로에 위치한 은미통닭은 외관부터 '찐 맛집'의 포스를 풍깁니다. 1991년 영업을 시작해 무려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2대에 걸쳐 한자리를 지키고 있죠. 프랜차이즈 치킨이 범람하는 요즘, 이렇게 오랜 시간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맛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보증수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위치: 경기 파주시 파주읍 우계로 75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방문을 추천합니다)
  •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22:3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 특징: 35년 전통 파닭 원조, 포장 전문 느낌의 노포(매장에서도 식사 가능)

 

🍽️ 메뉴 리뷰: 파닭 후라이드 (19,000원)

1. 가격 대비 압도적인 양

처음 19,000원이라는 가격을 보면 "시장 통닭치고는 조금 비싼가?"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을 열어보는 순간 그 생각은 사라집니다. 양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성인 둘이 먹어도 다 못 먹고 남길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본다면 '가성비'와 '만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2. 어렸을 때 먹던 그 맛, 추억의 살코기

요즘 치킨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릅니다. 튀김옷은 얇으면서도 바삭하고, 속은 살코기가 꽉 차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퇴근길에 사 오셨던 그 추억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3.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채의 마법

치킨만 계속 먹다 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이곳의 파는 그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파주 내에서 파닭을 제대로 하는 집이 많지 않은데, 은미통닭은 파의 알싸함과 후라이드의 고소함이 환상적인 밸런스를 이룹니다.

 

💡 40대 직장인의 솔직 평

사실 이곳은 접근성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힘들어 저도 가끔 차를 가지고 출근하는 날에만 큰맘 먹고 들르곤 하죠. 하지만 그 수고로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맛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금주를 실천하고 있는 저에게, 이 치킨은 정말 '고난의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내내 "여기에 소주 한 병 곁들이면 정말 끝내주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나중에 금주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보상을 주는 날이 온다면, 꼭 '치소(치킨+소주)' 조합으로 다시 한번 즐겨보고 싶습니다.

파주에서 제대로 된 노포의 맛, 그리고 푸짐한 파닭을 찾고 계신다면 은미통닭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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